[대학생 돈벌이 추천] 콴다 과외 선생님 지원 3편 - 과외 매칭 과정, 수업 상담, 실제 수업 (+콴다 과외 실제 후기)

지난 2편까지 해서 콴다 과외 면접 후기, 콴다 과외 학벌, 콴다 과외 시급 등에 대해 알아보았고, 선생님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록도 마쳤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과외를 시작할 일만 남았다!

콴다 과외 선생님 지원 3편

다른 콴다 과외 후기를 보면, 2주 이상 기다렸다는 선생님도 있고 해서 바로 들어오는 건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틀 후 즈음에 바로 매칭 연락이 왔다. 

매칭 알림

이렇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매칭 알림이 온다. '매칭 결정하기'를 눌러 매칭이 성사되면, 또다시 알림이 온다.

매칭에 성공하면 이러한 알림이 온다

이렇게 학생, 학부모님의 연락처와 선생님께 바라는 사항이 담긴 알림이 도착한다. 학부모님이 아직 주무시고 있지 않아 신청하신 것 같고,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어서 학부모님께 바로 문자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콴다 과외 선생님 ooo입니다. 앞으로의 ooo학생 과외 일정 상담 및 교재 결정을 위해 전화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중 편한 시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식으로 보냈던 듯 하다. 지금 바로 가능하다고 연락 주셔서 상담을 진행했다. 이제 중학교를 올라가는 친구였고, 수업 시간과 교재를 결정했다.

 

그리고 기기 대여 신청은 첫 매칭이 이루어진 후 진행된다. 처음 선생님 지원 구글폼을 작성할 때 관련 내용을 쓰긴 하는데, 여기서 기기 대여 신청을 완료해야 기기가 보내지는 것 같다. 사실 실제 수업 전까지는 기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이때 보내주는 것 같다. 기기 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신청했다!

 

선생님 등록이 완료되고 매칭이 이루어진 후부터 대부분의 과정은 콴다 과외 선생님 어플을 통해 진행된다. 콴다 측에서 대부분의 시중 교재를 pdf로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저작권 등의 이유로 교재 등록이 완료되어야 열람이 가능하다. 학생이 해당 교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콴다 측에 인증해야 선생님이 콴다 과외 선생님 어플에서 교재를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수업 때 사용할 본교재와 문제 풀이 연습을 위해 사용할 보조 교재 두 권을 등록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콴다 측에서 어떻게 등록하는지 학생 측에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는 것 같아, 선생님 설명서에 있는 안내 글을 보내드렸다.

 

수업 준비 전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다.

 

1. 내용 공부하고, 수업 구상하기
2. 수업장에 교재 파일 업로드 하기
3. 추가로 필기할 거 있으면 해두기

이 정도? 대면 과외와 크게 다르지 않다. 1번은 학생을 가르치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몰라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용은 학생 시절 밥 먹고 공부만 했기 때문에(...) 내 손이 자동적으로 풀지만, 설명하는 것은 잘 푸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공부했을 때와 교육 과정이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 어떤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어떤 문제들을 골라서 수업 시간에 풀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2번은 학생이 등록한 교재에서 당일 나갈 진도 페이지를 수업장에 업로드 해두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목표 진도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두는 편!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3번은 개념 부분을 훑어보면서 추가로 설명할 개념을 적어두거나, 수업 시간에 함께 풀어볼 문제를 체크해 두거나, 문제 풀이에 필요한 요령 같은 것들을 미리 적어두면 수업 진행이 훨씬 수월하다.

 

이렇게 하면 수업 전 준비는 끝났다. 첫 수업이라 수업 시작 15분 전 미리 잠시 후 수업 시작할 예정이라고 문자 한 번 넣어드렸고, 강의실에 입장했다. 학생이 먼저 들어와 있어서 바로 수업을 시작했다. OT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강의했다. 카메라를 켜고 화상으로 하는 건 아니고 같이 수업장을 보며 말로 통화하듯이 하는 방식이다. 그 점은 매우 편하다. 시험기간에 꾀죄죄한 상태로 강의해도 괜찮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대면 강의와 크게 다르지 않게 질문과 답이 오가며 한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수업이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수업 리포트를 작성해야 한다. 수업 리포트 작성은 오래 안 걸린다. 그냥 당일 수업은 어땠는지 부모님께 알려드리는 과정이다. 세세하게 적어도 5분도 안 걸렸던 것 같다.

 

이처럼 콴다 과외는 수업 전후로 할 일이 조금 있기는 하나 나에게는 비대면 과외의 장점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다. 앞으로 몇 개 더 들어와서 쏠쏠한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상으로 콴다 과외 선생님 후기 끝!